인천 동인천 [ 바다삼치 ] 삼치거리 맛집 낮술 한잔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

막걸리 생각이 종종 나더라고요.

그래서 낮술 한잔하고 오기 좋은

동인천 맛집 다녀왔어요.^^

 

 

 

 

 

 

대학생 시절부터 종종 갔던 곳인데,

가끔씩 찾아가면 예전 생각도 나고

맛도 좋아서 꾸준히 방문하는 거리예요.

 

세 군데 정도 가봤는데,

웬만하면 다 맛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인천집이란 식당에

자주 가는 편인데, 이날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손님이 너무 많아

북적거려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약간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또 다른 단골집인

옆집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방문 기록을 남기고

손 소독까지 완료 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에 갔던 식당과는 다르게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의아했지만

어차피 여러 번 와본 곳이라

맛도 어떤지 이미 잘 알고 있었기에

한산해서 오히려 좋더라고요.

 

 

 

 

 

 

정감 가는 식당 분위기예요.

 

이 골목은 연식이 좀 있는 동네라

아저씨들 단골도 많고

주변 관광지 둘러보다 오는 어린 친구들도

많이 찾아와서 손님들 연령층이

올 때마다 다양하더라고요. 

 

 

 

 

 

메뉴도 굉장히 많은 편인데 

저희는 냠냠 세트로 주문했어요.

 

맛있는 음식(안주ㅎ)이 있다면

술 한잔 안 할 수가 없겠죠?!

 

그래서 알밤 막걸리도 한병 시켰습니다.^^

 

 

 

 

 

 

 

 

간장소스와 반찬,

막걸리가 빠르게 나왔어요.

 

찬은 총 4가지인데 다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매콤한 꽈리고추 무침과

고소한 볶음김치가 그냥 먹어도

술안주가 될 정도로 맛있어요.

 

 

 

 

 

그래서 메인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한잔 클리어했네요.!

 

 

 

 

 

해물파전과 순두부찌개가 먼저 나왔어요.

 

고소한 전 냄새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

 

 

 

 

 

오징어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가 있고

작은 새우도 조금씩 들어있어요.

 

저는 약간 초등학생 입맛이라

조개 같은 해물은 잘 못 먹어서 

오징어와 새우만 들어있는 점이

개인적으론 너무 좋아요.!!

 

해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양하진 않아서

조금 아쉬우실 수도 있겠네요.

 

그 대신 맛은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순두부찌개는

뭔가 시골 식당에서 해주시는 맛이랄까?!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정도로 괜찮은 편이에요.

 

 

 

 

 

 

오늘이 주인공!!

삼치거리 왔는데 안 먹고 가면 섭섭하죠.

 

크기도 크고 간도 알맞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정말 잘 구워졌어요.

 

 

 

 

 

 

새하얀 생선 살이 딱 봐도 부드러워 보이죠?!

향도 너무 고소해서 술이 절로 들어갑니다.

 

 

 

 

 

 

푸짐한 한상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벌써 뿌듯해지네요.

 

옆 테이블에서도

저희랑 같은 메뉴시키셨는데

아주머니 세분이서 배불리 드시더라고요.

 

 

그런데 아직 남아있는 메뉴가 있으니

배에 공간을 만들어 놔야 돼요!!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얼큰한 라면.

배불러서 어떻게 먹냐..라고 했지만

결국 국물까지 싹싹 비운

대식가 부부의 먹부림이었네요.

 

사장님께서 우리 먹는 모습을 보시더니

" 밥도 말아먹을래요?? "

물어보셔서 정중히 거절했어요.ㅋㅋㅋ

어지간히 먹어대긴 했죠 저희가..^^;;

 

자유공원 한 바퀴 돌도 허기질 때쯤

가벼운 듯 푸짐하게 먹고 오기 좋은

동인천 " 바다삼치 "

내돈내산 후기 마칠게요.^^

 

 

 

 

｜주소｜

인천 중구 우현로67번길 55-1

( 지하철 이용시 동인천역 2번

출구에서 285m 거리입니다. )

 

｜전화번호｜

032-765-3792